속회공과

2026년 5월 10일 속회공과
2026-05-09 10:49:38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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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일 속회공과

그때 그 사람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301

기 도 - 속도원 중

성 경 5:16, 고전1:18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단순한 신념이나 결심이 아니다. 믿음은 성령으로 거듭난 인생의 고백이다. 바울은 이것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피조물”이라 설명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성도는 과거와 환경의 산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찾아오셔서 새롭게 하신 존재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이란, 새로워진 자신을 알고 새로운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죄의 종에서 이제는 의의 종, 세상 백성이 아니라 천국 백성이 되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라고 말씀하셨다. 십자가로 새로워진 성도의 삶에는 천국의 맛이 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랬다.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하자 자신들의 재산과 소유를 팔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자신에게 붙어있던 아깝고 중요한 것들을 타인들에게 내어주었다. 그런데도 아깝거나 억울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들어온 하나님 나라가 그 마음을 이미 부요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거듭난 사람의 변화다. 하나님 나라를 맛본 사람은 붙잡고 살던 것에서 자유로워진다. 세상이 전부인 줄 알았던 사람이 하나님이 전부이심을 알게 되는 것이다.

성경은 인간을 향해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3:19)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면 나의 실존이 보인다. 내 자부심, 내 수준, 내 자랑이라고 붙들고 있던 것들이 십자가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찾아오셨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내 저주가 풀렸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갈3:13). 이 은혜를 알면 더 이상 내세울 것이 없다. 바울의 고백 그대로이다. “십자가의 도가…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나는 십자가에서 죽었다. 그러나 바로 그 자리에서 새 생명을 얻었다. 자기 자랑이 죽고, 욕심이 죽고, 세상에 대한 집착이 죽을 때 하나님 나라가 보이기 시작한다. 십자가에서 죽은 사람만이 천국을 감지한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는 세상을 다르게 본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바람이 불어도 좋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해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도는 이미 천국 백성이고, 교회 안에서 평생 천국 맛을 보고 사는 사람들이다. 

그 천국 맛은 부모를 공경하는 삶 속에서도 나타난다. 하나님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5:16)라고 하셨다. 부모 공경은 단순한 윤리가 아니다. 거듭난 성도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구체적인 모습이다. 부모를 기억하고 공경하는 삶 속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이 있다. 십자가로 거듭난 성도는 부모를 공경하며 하나님 나라를 맛보고, 마침내 완성될 천국을 소망하며 산다.

 

1. 하나님 나라를 맛보면 내 욕심에서 자유로워진다고 했습니다. 요즘 내가 유독 꽉 쥐고 있는 마음(자랑, 고집 등)은 무엇이며, 주님 앞에 어떻게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2.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예전에는 중요하게 여겼던 세상의 기준(자존심, 돈 등)이 십자가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졌던 '변화의 경험'이 있다면 나눠볼까요?

 

* 헌금 - 봉헌찬송: 579, 기도: 속장

* 폐회 주기도문

* 요절 -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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