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공과
3월 7일 속회공과
“가마솥 교회”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 393장
기 도 - 속도원 중
성 경 – 겔24:6~11
하나님은 여호와 신앙과 예루살렘 백성들의 생활을 가마로 비유하셨다. 밥을 하고 국을 끓이고 고기를 삶아서 먹이는 솥은 크면 클수록 먹는 사람들이 많다, 즉, 그것은 솥의 크기에 비례해 성읍이 평안하는 뜻이었다. 솥은 커야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있는 데, 중요한 것은 깨끗해야 한다.
올해는 우리 개신교 선교 140주년 되는 해이다. 말하자면, 140년 전부터 교회는 대한민국에 솥이었다. 교회가 사람들에게 물질적, 영적, 정신적으로 좋은 양식들을 나누어준 곳이었기 때문이다. 집 집마다 솥이 있었던 것처럼 마을마다 동네마다 도시마다 세워진 십자가는 가마솥이었다. 무엇보다 그 솥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전해주는, 말씀의 밥을 지어주는 솥이었다. 수많은 영혼이 그 말씀의 밥을 먹고 구원받았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피난처와 안식처, 위로와 소망을 주는 곳, 또한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는 곳이었다. 우리나라는 샤머니즘의 온갖 잡신, 우상의 나라였고 거기엔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인권과 자유, 평등의 개념 같은 것은 없었다. 소외와 차별이 당연시되던 세상, 즉,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사회였다는 뜻이다. 오랫동안 우리의 정신을 지배했던 불교의 윤회사상은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없애 인간의 독특성을 소멸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 사상에 따르면 인간이 동물과 별 차이가 없다. 사람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유교 사상은 임금에게 충성이요 어버이를 잘 섬기는 효, 충효 사상과 같은 바른 가르침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남존여비, 신분제 사상으로 유교엔 평등성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 없다. 왕정 제도에서 모든 것은 사대부의 상류층만을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민이나 서민으로 죽을 때까지 고생해야 한다.
사실, 나아가 세상의 모든 종교들도 사람의 사람됨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은 매한가지였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여성의 존재는 언제나 불리하고 취약하다. 세월이 많이 흘러도 절대 변할 수 없는 악한 교리들을 갖고 있다. 힌두교는 카스트 제도에서 인간의 존엄성 자체를 아예 찾아볼 수가 없다. 실제, 인간의 존엄성은 성경의 창조신앙 “하나님께서 인간을 자신의 형상을 따라 존귀하고 자유로운 존재로 지으셨다는 믿음”에서만 그 토대를 찾을 수 있다.
이 기독교의 믿음이 “천부 인권 사상”으로 발전해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는 법과 제도의 기초가 됐다. 대한민국은 140년 동안 삼천리 금수강산 곳곳에 걸린 교회라는 솥을 통해 존귀한 인간으로서의 삶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에 합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된 것이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성경은 하나님 앞에서 사람은 모두 귀하다는 것을 가르쳤다. 남자와 여자, 노인과 아이, 높은 자와 낮은 자, 장애를 가진 자, 모두 귀하다. 그것은 우리나라 5천 년 역사에 그 어느 사상과 이념과 종교도 말하지 않은 것이었다.
1. 이 땅의 교회가 가마솥과 같이 비유하자면 어떤 물체로 비유할 수 있습니까?
2. 가마솥과 같이 뜨거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우리교회가 힘써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 헌금 - 봉헌찬송: 찬송: 570장, 기도: 속장
* 폐회 - 주기도문
* 요절 - 가마가 빈 후에는 숯불 위에 놓아 뜨겁게 하며 그 가마의 놋을 달궈서 그 속에 더러운 것을 녹게 하며 녹이 소멸되게 하라" (겔 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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