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공과
10월 17일 속회공과
“살수록 태산”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 79장
기 도 - 속도원 중
성 경 – 고전15:9, 엡3:8, 딤전1:15
하나님 뜻과 반대로 살던 사울이 다메섹에서 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 예수님을 만난 것은 곧 사울이 자기 자신을 만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됐다는 뜻이다. 그리고 주의 일을 할수록, 바울은 자기를 아는 지식이 더 분명해졌다. 바울이 바울을 발견했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성경이 주의 일을 위해 세워진 사람들에게 동일한 발견과 고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제2차 전도 여행 중(AD 50~52년경) 고린도에 약 1년 6개월 동안 머물며 교회를 세웠다. 이후 에베소로 이동하여 3년간 사역하면서도 고린도 교회를 계속 마음에 두었었는데, 따라서 그때는 바울의 사역 초창기라고 할 수 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자신에 대해 알게 된 것을 이렇게 말한다.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고전15:9)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던 자가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사도로서 일하다 보니 스스로를 볼 때 사도라 불리는 것이 부끄러웠다는 뜻이다.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 바울이 두 번째로 자기 자신을 발견한 것은 감옥이었다. 에베소서는 옥중서신으로 분류되는데,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쓴 편지이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 체포됐고 가이사랴를 거쳐 로마로 압송된다. 복음 전하다 갇힌 감옥이다.
그곳에서 발견한 자신을 이렇게 말한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엡3:8) 그는 감옥에서 자신을 “사도 중에 작은 자”가 아니라 “모든 성도 중 작은 자”라고 한다. 내가
가장 작은 자, 별 볼 일 없다. 즉, 비교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은 자기 인식이 더 깊어졌음을 뜻한다. 복음을 위해 고난당하는 입장에 이르렀는데 겸손은 한 단계 더 내려갔다. 알아달라 거나 자랑하는 뜻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바울은 사역을 마무리해야 되는 때에 결정적인 고백을 한다. 겨울이 다가오는 감옥에서 외투조차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아들과 같은 후계자인 디모데에게 세 번째 자신에 대한 발견을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1:15) 이제는 자신을 사도나 성도와 비교하지 않고, 모든 죄인 중의 으뜸, 곧 “죄인 중의 괴수”라고 한다.
이것은 단순한 겸손이 아니라 자신의 본질적 죄인 됨을 깊이 깨달은 신앙의 절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사역, 끝까지 생명을 걸고 사명을 감당한 사도의 마지막 고백이 “죄인 중의 괴수”이다. 그야말로 “갈수록 태산”이었다. 그것은 믿음으로 살수록, 사명을 감당할수록 더 하나님의 은혜의 크기를 분명히 보았다는 뜻이다. 예수 믿고 나서 알게 된 나는 누구인가. 그것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믿음이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인가.
1.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얻는 은혜는 무엇입니까?
2. 예수님을 믿은 후 나의 믿음은 얼마만큼 성장하였습니까?
* 헌금 - 봉헌찬송: 찬송: 323장, 기도: 속장
* 폐회 - 주기도문
* 요절 -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엡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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